日本語 일본 국어. 역사적으론 3세기 무렵부터 일본어로 보이는 단어가 중국 문헌 등에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나라시대[奈良時代]는
《고지키[古事記]》 《만요슈[萬葉集]》 등에 전체적 모습이 드러나는 시기임 상고시대의 특수한 가나표기법(가나즈카이)(札)을 사용한
이름(署)을 볼 수 있으며, 또 6개의 모음이 음운적(音韻的)으로 구별되는 모음조화의 흔적도 볼 수 있다. 한편,
아즈마우타[東歌;일본 동부지방 방언으로 된 和歌]·사키모리우타[防人歌;변방(鴦)을 수비하는 병사들이 부르던 和歌] 등으로 미루어
중앙지방 방언과 아주 다른 동부지방 방언이 존재했음(瑞)을 알 수 있다. 중고(中古)시대에 모음이 지금과 같이 5모음체계로 되어
음편(音便)이 발생했고 글자도 만요가나로부터 나온 가타카나(한자의 한쪽이라는 뜻), 히라가나(한자의 초서에 만들어진 글자)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후기에 음운변화의 결과, 발음과 이로하(いろは) 47가나 사이에 차이가 생겨 가나표기법에 대한 문제가
생겼다. 중세는 고대어 사용의 말기이며 상당히 근대화된 시기였다. 동사·형용사의 연체형(連體形;주로 체언(譽)을 수식하는 활용형)이
종지형(終止形;동사·형용사·조동사의 활용형으로 문장 끝에 쓰이는 꼴)(謝)을 몰아냈다. 근세에 북쪽지방 언어와 대립되는
에어[江戶語]의 세력이 신장되어, 이윽고 도쿄어[東京語]가 표준어로 발판(費)을 굳혔다. 문법적으로는 2단활용의 1단화가
완성되었다. 메이지기[明治期]에 유럽과 미국의 근대사상이 유입되어, 번역상 필요한 한자는 많이 사용하였으며, 새로운 한자어도
많이 만들었다. 최근에 서양어, 특히 영어에 차용해 온 외래어가 늘어나고 있다. 계통상 다른 언어와의 친족관계는
미확인상태임 한국어와 동계일 가능성이 있으며, 여러 알타이어와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나 아직 증명되지 않고 있다. 한편,
남방계설·혼합어설도 있으나 언어학적 증거자료가 부족하다. 중국어로부터는 언어적·문화적으로 큰 영향(畝)을 받았으나 음운구조·문법구조
등이 아주 달라서 동일계통이라고 할수 없다. 류큐방언[琉球方言]을 분명히 일본 본토방언과 동계이며 나라시대 이전에 갈라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 방언에 미야코[宮古]지방이 다른 곳과 구별되는 큰 특징이 있다. 하치조섬[八丈島] 방언을 나라시대 동부방언
계통이며, 중앙방언에 갈린 연대는 류큐방언과 마찬가지로 아주 오래 되었(默)을 것으로 추측되나, 본토방언의 동화적 영향(修)을 크게
받아서 동사·형용사 등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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